검색키워드: "장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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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을 깨라
인티전체

유리천장을 깨라 유리천장을 깨라 악당이기도 하고 교육자이기도 하다. 소매치기이기도 하고 시인이기도 하다. 자기애 때문에 파멸하기도 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분투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이야기다. 차별에 반대하고 자기결정권을 외치는 오늘날 여성들은 어떤 이야기를 쓰고 있는가?   열녀전 절조를 중시하는 여인, ‘열녀(烈女)’의 전기가 아니다. 사회 각 방면에서 주목할 만한 여성들의 전기를 수록했다. 상고시대부터 …


다큐멘터리, 현장을 말한다
06 예술,영화

2498호 | 2015년 3월 19일 발행 한국 다큐 현장의 희망 메시지 형대조가 쓴 <<다큐멘터리, 현장을 말한다>> 다큐는 희망이다 방송 진입 장벽은 턱없이 높고 작업 현장은 너무 열악하다. 그런데 왜 다큐인가? 희망 때문이다. 더 좋은 세상이 있을 것, 더 좋은 세상이 올 것, 그리고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 이것이 다큐의 희망이다. …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미디어 리터러시
03 미디어,교육

국가 경쟁력의 최전선 황치성·김광재·한승연이 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 시대의 국민교육 정보와 지식이 중심을 이루는 창조 경제가 국가 경쟁력의 최전선이다. 미래 성장동력은 여기서 시작된다. 영국, 캐나다, 미국, 핀란드, 호주, 싱가포르, 홍콩이 앞섰다.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 각국은 교과 중심의 학교 교육 과정에서 벗어나 미래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과정 …


장경린 육필시집 간접 프리킥
11 주말판,인티전체

그래야 단풍다운 가을 단풍 중국집에 잡혀 먹은 손목시계처럼/ 최신판 영한사전처럼/ 맛이 진한 몽고간장처럼 미군 야전잠바처럼/ 돼지껍데기처럼// 요즘도 헌책방에서 제법 거래가 되는 ≪사상계(思想界)≫처럼// 조계사 대웅전/ 문지방 위/ 꼬리를 떨며 교미 중인 고추잠자리처럼// 1리터에 1,450원에서/ 1,390원으로 다시 1,530원으로/ 미친 듯이 널뛰는/ 휘발유처럼//단풍이여/ 오늘만큼은 잠시 세상 접어 두고// 분배냐 성장이냐 누가 뭐래도/ 북핵위기니 …


문해교육의 힘: 라틴아메리카 혁명의 현장
교육

실천과 학습 2. 배움에 필요한 단 한 가지 데이비드 아처·패트릭 코스텔로(David Archer & Patrick Costello)가 쓰고 김한수·김경래가 옮긴 ≪문해교육의 힘: 라틴아메리카 혁명의 현장(Literacy and Power: The Latin American Battleground)≫ 학습자의 현실에서 출발하는 배움 어디서 무엇을 가지고 언제, 누가, 누구에게 가르치고 배울 것인가? 프레이리는 대답한다.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


지금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생각
10 커뮤니케이션,416 커뮤니케이션,커뮤니케이션 이론

<특집> 416 커뮤니케이션 3. 지금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생각 위기관리 매뉴얼이란 무엇인가? 작은 책이다. 위기 대처 가이드라인이다. 지식과 연락처, 대응 요령을 적는다. 이제 준비되었는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생각이다.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서 416은 무엇인가? 총체적 실패다. 위기관리에서 우려하는 모든 것이 모두 터져 나와 재앙을 정조준해 작동되었다. 우리나라 위기관리 역량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


다큐멘터리: 리얼리티의 가장자리
피서지에서 만난 책

조혜영이 옮기고 폴 워드가 쓴 <<다큐멘터리: 리얼리티의 가장자리(Documentary: The Margins of Reality)>> 일상 밖에서 보는 일상 다큐멘터리 영화는 현실의 멱살을 잡아 흔든다. 일상의 진실을 의심하고 정말 그런지 질문한다. 문제는 관객이다. 의심보다 허용을, 질문보다 수용에 익숙하다. 그런 눈으로는 진실을 볼 수 없다. 피서지라면? 그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피서지에서 <<다큐멘터리>>, 심심하지 …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희곡

프랑스 희곡, 상징주의 신간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너의 운명을 보라 보는 것은 눈의 일이다. 눈은 있는 것을 본다. 운명은 먼 과거와 먼 미래를 연결하는 직선의 궤적이므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지금의 한 점이다. 점은 방향이 없으므로 우리는 운명을 볼 수 없다. 다만 청명한 마음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선을 긋는다. 그다음이 …


다큐멘터리: 리얼리티의 가장자리|다큐멘터리, 또하나의 영화|모크 다규멘터리
컴북스 올여름 독서 계획

컴북스 올여름 독서 계획 7. 다큐멘터리, 새로운 질문. 우리는 본 것을 믿는다. 그러나 우리가 본 것이 누군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면 어떤가? 진실을 알기 위해 우리는 먼저 허구를 알아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다큐멘터리: 리얼리티의 가장자리>> 허구와 비허구를 인식하기 위해 필요한 것, 영화와 다른 매체의 관계, 다큐멘터리는 어디쯤 있을까? 배급 채널의 …


아녀영웅전|트리스탄|임장군전|엘 시드의 노래 외
11 주말판

영웅의 길 신화학자 캠벨은 영웅을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이라고 했다. 그 길이 99%의 염원에 닿았을 때 그들은 신화가 되었고, 전설로 남았다. 영웅을 만나보자. 淸代 俠義愛情小說 第一作品 작가가 文康으로 알려진 이 책은 호방한 여성 영웅과 부드러운 남성 영웅을 결합해 이상 세계를 건설한다. 주제는 天理人情. 박학한 지식인의 정련된 문체와 이야기꾼의 통속적인 어조가 …


현장기자가 발로 쓴 영상저널리즘
저널리즘

영상의 저널리즘 텔레비전의 말과 그림, 무엇이 시청자를 움직이는가? 사람들은 말을 의심하고 그림을 믿곤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카메라는 펜보다 훨씬 더 유연하기 때문이다. 한국방송의 베테랑들이 카메라의 저널리즘을 말한다. 현장의 맥박이 느껴진다.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마의 산|어두운 가로수길|히메네스 시선 외
02 문학,11 주말판

책 한 권에 17억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에겐 메달과 증서와 1천만 크로나가 주어집니다. 1천만 크로나는 우리 돈으로 약 17억 원입니다. 대체 어떤 작품들이길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파랑새≫의 작가가 쓴 삼각관계 치정극. 드뷔시가 오페라로 작곡할 정 도로 당대 최고의 멜로드라마였다.|모리스 메테를링크|이용복 마의 산 토마스 만은 “문학은 천직이 아니라 저주”라고 했다. 저주받은 운명이 지천명의 나이를 …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말하기

한국사람이 한국말을 왜 틀리는 걸까? 방송 출연자의 절반은 ‘…하고픈 바람이 있습니다’를 ‘…하고픈 바램이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틀렸다. 바람은 바라다에서, 바램은 바래다에서 온 말이다. 한자는 안 배워서 틀린다 치고 영어는 남의 나라 말이니까 그렇다손 치자. 한국어는 왜 그렇게 자주 틀리는 걸까?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는 틀리지 않고 한국말을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


변두리 극장
독일문학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위트 그 자체”라고 불렀던 바로 그 사람. 카를 발렌틴은 자칭 해학가, 익살꾼, 극작가였지만 사실은 ‘언어의 찰리 채플린’이었다. 그의 언어는 소통의 형식을 넘어섰고 철저한 논리로 언어의 불합리성을 증명했다. 브레히트의 ‘사부’를 대면할 국내 최초의 기회. <<변두리 극장>>


침묵을 깨뜨리는 사상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현대인에게 실존의 위기는 만성 질환과도 같습니다. 그 이유도 각양각색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여파로 ‘사실’에 대한 믿음이 깨졌고, 일터와 가정 사이 불균형이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며, 첨단 기술이 삶의 전 영역을 송두리째 뒤엎고 있는 데다 타자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사회를 뒤덮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논의가 필요한 …


미치리라, 더 수준 높게
02 문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여성은 세상에서 이름을 잃은 채 존재하거나 반대로 집요하고 따가운 조명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문단에서 성별에 따른 평판을 걱정하던 여성 작가들은 남성의 이름으로 남성의 어투로 말했습니다. 반면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가면을 벗어 던지고 세상에 이렇게 외친 이들도 있습니다. “나는 미치리라. 아니, 더 수준 높게 미치리라.” 파격적인 여성성《엉겅퀴에 열린 무화과》202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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